햇살 가득 여름, 화합과 존중으로 뭉쳐! 6월 퀴어 퍼레이드

매 해 여름은 수많은 페스티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러 축제 사이에서도 다양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오는 주말, 바로 성소수자들의 평등과 인권을 이야기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2000년 50명 남짓의 사람들이 대학로에서 행진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2019년 6월 1일 제20회를 맞이하며, 서울광장에서 11개의 행사차량과 함께 대형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이 메인 컨텐츠다.
현재는 대구, 부산, 제주, 전주,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주요 도시에서도 2017년부터 확산 및 진행되고 있다.

퍼레이드는 자긍심을 갖자는 의미의  ‘Pride’라고 불리며, 비성소수자더라도 이들을 지지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성이라는 상호존중의 가치를 기반으로, 성 정체성뿐만 아니라, 가지각색의 옷차림, 가치관들이 모여 일으키는 시너지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드랙퀸쇼, 디제잉 등의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즐길거리가 무척 다양하다.

무엇보다 파티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주목. 퀴어문화를 소개하는 파티팀인 Shade Seoul과 Femme Seoul이 이태원 언더그라운드 씬의 핫플레이스 Contra(Cakeshop)에서 프라이드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다!

DJ Ligrye를 수장으로 하는 Shade와, 여성디제이들로 구성된 크루 Femme 는 작년 서울 보일러룸에서 콜라보 디제잉 무대를 선보이는 등 언더 뮤직과
LGBTQIA 문화를 알리는데 열의를 다하고 있다.

5월 21일부터 3주간의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강연과, 퍼레이드가 끝난 뒤의 6월 5일부터 9일까지 퀴어영화제가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또한, 현재 케익샵에서는 프라이드 축제의 시작을 열며 케익샵 지상층에서 디제잉, 퀴어, 미디어와 기술, 영화 감상 등의 세미나를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변화의 물결을 맞이한지 얼마 안된 과도기에 놓여있는 주제인 만큼 그들의 사연, 예술가들이 다양한 매체로 표현해 내는 그들의 모습, 퍼레이드로 승화되는 그들의 메시지 등을 여러 각도에서 알아볼 수 있는 주간이 될 것이다.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지만, 개인 정체성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이름, 성별 등에 대해서 우리는 너무나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퀴어문화축제를 기회삼아 ‘나’와 ‘우리’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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