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주변을 둘러보면 해외여행 다니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 듯 하다. 짧은 국내 여행과는 달리 짐을 꽤 많이 챙겨야 하는 그들 해외여행객에게 있어서 여행용 캐리어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여행 물품 중 하나일 것이다.
여행용 캐리어는 사실 여행객들에게 짐을 챙길 수 있는 수단으로써 물론 중요하지만, 패션으로써 역시 상당히 중요하다. 여행에 있어서 만큼은 캐리어도 패션의 범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최근 몇몇 여행객들이 굉장히 신박한 디자인의 캐리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탈리아의 캐리어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베네치아의 젊은 디자이너 Prancesco Pavia의 역발상에서 시작된 독특한 아이템이다.
새로 산 캐리어도 결국은 여행이 끝나고 난 뒤 어딘가 흠집이 나거나 찌그러 지기 마련이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그의 아이디어는 ‘찌그러진 캐리어를 보고 슬퍼할 바엔 처음부터 찌그러진 캐리어를 만들자’라고 생각했다고.
이런 발칙하고 재기발랄한 발상에서 탄생한 캐리어인 탓인지 디자인은 심플함에도 불구하고 색감 등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을 품고 있다. 상단에 박힌 심플한 로고 역시 이제까지의 고민을 날려주듯 시원시원하다.
혹시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새로운 캐리어를 장만할 계획이 있는가. 그렇다면 크래쉬배기지는 당신에게 최고의 캐리어가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을 그 어떤 공항에서도 핵인싸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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