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관두고 사진 작가로 전향? 송민호의 파격 행보

그의 삶에도 분명히 그의 시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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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근 솔로앨범 [XX]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아낙네‘로 활발히 활동 중이던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색다른 행보를 보여 화제다. 바로 얼마 전 열렸던 라이카의 사진전에 그가 작가로 참여한 것.

평소 카메라를 늘 지니고 다니며 자고 일어난 직후에도, 밥을 먹을 때도 늘 사진을 찍었던 그의 결과물들이 펼쳐지는 것인데, ‘시대정신을 만나다’ 라는 슬로건을 내건 라이카는 대체 왜 송민호의 사진을 선택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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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1세기를 사는 우리 모두는 사진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고급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의 스마트폰과 전시장보다 큰 파급력을 지닌 SNS 공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송민호는 사실 전시의 의도와 가장 잘 부합하는 작가이다. 누구나 사진 작가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크게 대단한 소재를 사진으로 담지 않더라도 우리의 일상 자체가 값진 작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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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민호는 자신의 전시에 ‘LEICA IS SI ACIEL’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세상을 거울에 비춰 보듯, 사진이라는 또 다른 방법을 통해 자기만의 언어로 해석한 송민호만이 볼 수 있는 일상을 담아내고자 한 전시.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사는 그의 삶에도 분명히 그의 시선이 존재한다. 그것은 우리와 다를 것 없이 지극히 평범하고, 프라이빗하다. 그래서 더욱 그의 사진을 보면 나도 사진을 찍고 싶어지고, 내 일상도 특별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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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시는 끝났지만 전혀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전시장이라는 공간이 없더라도 송민호의 사진은 여전히 그의 SNS에 남아있다. 앞서 말했듯 그 곳이야말로 더 넓고 무한한 송민호만의 개인 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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