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레즈비언을 넘어 ‘모두’의 파티를 만드는 셰이드 서울

그들은 이미 당신이 그들에게 느낄 낯섦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고 있다.


폐쇄적인 국내 퀴어 커뮤니티도 언젠가는 ‘모두’와 섞여들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답을 끊임없이 갈구하고 찾아나서는 한 집단이 있다. 미약하지만 힘찼던 그들의 발돋움이 시작된 지도 벌써 2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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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로 활동하는 씨씨, 줄리언, 드랙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샬럿, DJ이며 동시에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린제이, 그리고 올리비아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된 이 크루는 그들의 파티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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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통의 파티가 하나의 집단에만 집중하는 데 비해 셰이드가 지닌 포용성은 LGBT 커뮤니티 내에서도 혁신적인 편인데, 이것은 사실 그들이 집단 간의 ‘교차성’을 염두에 두기 때문.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문화를 폐쇄적인 공간에서 꺼내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낯섦을 해소해주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집단 간의 장벽이나 경계를 허무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자 목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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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유로운 탐구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타인에 대한 존중과 서로의 성향을 무시한 채 다가가는 사람들로부터의 안전을 보장한다. 그러니 단순히 그들이 여는 파티를 ‘퀴어 파티’라고 단정짓지 말고 한번 다가가보자. 셰이드 파티에서 당신은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그들은 이미 당신이 그들에게 느낄 낯섦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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