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 흔들리기 좋잖아? 집 가면서 가볍게 시티팝 어때

루프탑이나 힙한 카페에서만 자주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새로운 장르는 아니다.


최근 복고나 레트로한 감성이 문화계 여기저기서 스멀스멀 유행처럼 올라오고 있다. 레트로한 음악 중에서도 가벼운 분위기에 알싸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노래를 찾는다면 단연 시티팝을 추천한다. 일본으로 잠시 눈을 돌려볼까.

7-80년대 일본 사회가 엄청난 부를 얻게 되고, 이에 따라 서양에서 문화가 넘처 흘러들어왔다고 한다. 당연히 날로 늘어가는 문화수준을 따라가기 위해, 당시 일본 음반사들은 최고급 음악적 인프라를 갖추고, 해외 프로듀서를 끌어들이며, 일본 가요를 높이 올리기 시작했고, 이때 쯤 재즈, 펑크, 디스코의 장르를 음악에 집어넣기 시작하며 점차 시티팝의 면모를 갖춰간다.

1. Mariya Takeuchi 竹内 まりや Plastic Love

2. Suchmos – PINKVIBES

이런 음악들은 2010년 이후 등장했던 로파이나 베이퍼웨이브와는 다른 시티팝만의 세련된 분위기로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다시 추가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시티팝에 대한 대중들의 호응이나 시티팝 자체의 뛰어난 감성 때문에 국내 음악 등에도 시티 팝의 풍조나 요소들을 차용하기도 하며, 시티팝 그대로의 장르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인다.

시티팝의 매력을 찾아달라고 한다면, 노래에서 흐르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단연 일품. 가볍게 흩날리는 일렉 사운드로 여름밤의 한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화려한 기타나 드럼 연주를 밑바탕에 두고 여성 솔로가수와 남성 가수의 의존도가 높다. 특히, 무대에서 보여지는 시티팝을 떠올리라면 유난히도 반짝거리는 의상과 눈부신 조명이 떠오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확실한 시티팝을 표방한 노래를 찾으라고 한다면 바로 원더걸스 출신 유빈의 솔로곡 ‘숙녀’일 것이다. 청량한 느낌의 신디사이저와 세련된 느낌을 가져오려고 노력했다. 80년대 디바도 연상케 한다. 당장의 뮤직비디오나 구성 역시 과거에 유행했던 웨이브, 그리고 현란한 조명등도 많이 살펴볼 수 있다.

3. 윤종신 아마추어

4. 서교동의 밤 CITY GIRL CITY BOY

이렇듯 많은 음악에서 표방하는 시티팝. 루프탑이나 힙한 카페에서만 자주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새로운 장르는 아니다.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옛 것이 더 새로울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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