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이 복고라니? 뉴 잭 스윙이지!

91년에 발매되었던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 뉴 잭 스윙 (New Jack Swing)에 속했던 댄스 음악 중 한 곡이다.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댄스음악 중 이 장르를 안 거쳐간 곡이 없다고 할 정도로 한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뉴 잭 스윙이라는 장르를 뜯어보자. 기존의 소울 음악에 펑크,랩을 더한 것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R&B와 힙합을 적절하게 섞어 낸 것으로 한 장르만 추구하던 사람들은 변종 장르라고 말하기도 했다는데, 지금에 와서는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힙합이 주류로 흘러가던 시기에 바로 그 전의 것인 알앤비와 함께 볶아 냄으로 거친 비트와 함께 활기차고 매끄러운 보컬로 층층이 겹쳐진 신박한 장르가 탄생한 샘이다.

테드 라일리, 지미 잼&테리 루이스, 바비 브라운, 듀스 등 지난 날의 음악들을 장식했던 음악들의 가수들은 누구나 바랜 기억 속에 존재할테지만, 작곡가 혹은 프로듀서들은 여전히 이들에게서 배우고 활용하며 최근에서 다시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옛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듯이 겪어보지 못했던 오래된 노래들은 최근에 들여옴으로서 새롭게 장식되고 꾸며지면서 접해보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개성을 부여한다.

주로 펑키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이 노래들은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여전히 복고의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톡톡 튀는 리듬 패턴처럼 화려한 패션과 강렬한 색채로 보여지고 있다.

샤이니 – 1OF 1

크러쉬 – Hey Baby (Feat. Zion.T)

EXID – 내일해 (LADY)

하지만 최근에 접목시킨 음악들과 차이점을 보인다면 EXID는 라틴 풍의 브라스, 테이프를 다시 감는 등의 샘플링을 보여준다.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인 샤이니는 어떨까. 실험적인 SM 스타일인 샤이니의 느낌을 잘 담았다고 느끼는 것은 특유의 절제된 사운드와 박자를 쪼개며 느끼는 음악으로 새로움을 담았다고 생각된다.

역시 복고도 다른 개성으로 존중 받는 시대의 흐름처럼, 레트로 유행이 변주를 시작하고 있다. 작곡가들은 흐름을 따라가면서 자신의 추억을 녹여내지만, 반대로 익숙치 않은 이들에게는 신박함으로 음악을 소비하게 만든다. 물론 그 윗 세대의 향수를 건드리며 이목을 끌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뉴 잭 스윙이 다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복고’라는 단어와 함께 한철 장사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자극시켜주는 부분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과거의 많은 음악스타일이 존재하기에, 더 많은 변형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창작의 흐름을 끊이지 않고 유도한 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해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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