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까지 봤니? ep 00] 영화계의 미친 괴짜 스탠리 큐브릭 집중 탐구!

제작뿐 아니라 각본과 연출, 특수 효과까지 홀로 담당했던 그의 열정은 앞으로도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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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지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영화감독들에 의해 끊임없이 오마주가 되고 있는 영화계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 그는 영화 역사상 가장 완벽한 미학과 실험 정신 기법을 선보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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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0여 년간 수많은 장르들을 오가며 영화 제작에 매진했는데, 1999년 3월,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남기고 간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2001년에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스탠리 큐브릭 – 영화 속의 인생> (Stanley Kubrick: A Life In Pictures, 2001)이 개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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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전은 2015년 11월, 서울시립미술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에 19번째로 전시된 바 있다. 이 전시는 당시 아시아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는데, 1000점이 넘는 작품들과 미공개 영상, 미완성 유작에 이르기까지, 잠시나마 생전의 스탠리 큐브릭을 만나 볼 수 있던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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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을 유심히 살펴보면 배우들의 의상과 소품에서도 완벽주의 기질이 묻어난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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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영화계에서 무한 반복 테이크를 선호하는, 철두철미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대표작 <샤이닝>은 주연 배우 잭 니콜슨의 광기 어린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인데, 특정 한 씬을 270번까지 찍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 번 재촬영을 하면서도 왜 같은 연기를 반복해야 하는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잭 니콜슨도 재촬영을 많이 해야 진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결국 희대의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 그의 작품들을 연대순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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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욕망 (1953) – 킬러스 키스 (1955) – 킬링 (1956) – 영광의 길 (1957)

스파르타쿠스 (1960) – 로리타 (1962) –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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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968) - 시계태엽 오렌지 (1971) – 배리 린든 (1975)

샤이닝 (1985) – 풀 메탈 자켓 (1987) – 아이즈 와이드 셧 (1999)

 – 스탠리 큐브릭의 역대 작품 총 13(1953-1999)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보통 한 작품을 제작할 때, 2년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13편의 작품 중 8편 이상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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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개봉 당시, 파격적인 소재로 논란을 일으킨 영화 <로리타>. 중년 남성과 10대 소녀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영화로, 일반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스토리를 가감 없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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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소련 사이의 핵무기 경쟁이라는 소재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블랙 코미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감독의 연출력과 기발한 각본 등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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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SF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사실적인 묘사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긴 러닝 타임과 지루함으로 인해 혹평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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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수위 높은 폭력적인 장면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이 때문에 모방 범죄가 곳곳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특히 영국에서는 27년간 상영이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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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잭은 오버룩 호텔에 관리인으로 머물면서 망상과 강박에 시달리게 된다. 한 인물이 광인으로 변해가는 과정과 무빙 카메라가 인상적인 스릴러 영화 <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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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공포, SF에 이어 나온 전쟁 영화 <풀 메탈 자켓>은 군인들을 가해자인 동시에 희생자로 묘사했다. 국내에서는 <메탈 자켓>이라는 제목으로 상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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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생전 마지막 작품인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수년의 긴 촬영 기간 동안 인터뷰를 일절 거부함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작품이다.

 

20세기 최고의 거장 중 한명으로 꼽히는 스탠리 큐브릭. 제작뿐 아니라 각본과 연출, 특수 효과까지 홀로 담당했던 그의 열정은 앞으로도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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