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자세의 브라질리언 왁싱 굴욕 후기

특별히 지금은 털이 음씀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필자는 얼마 전 유럽 정복의 부푼 꿈을 안고 왁싱을 조지고 옴.

오디 글에는 음슴체를 쓰지 않지만,

특별히 지금은 털이 음씀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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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jpg

때는 올해 4월 쯤이여씀.

주변 털쟁이 형님들이 민둥민둥스웩으로 유럽을 제패 하고 왔단 썰에 유러피안 드림을 안고 왁싱 테크를 타기로 결심해씀.

평소 배꼽 밑으로 북실북실 했던게 극혐이었다는 나름의 합리화와 함께 왁싱샵을 검색했음.

남성전용 왁싱샵 찾고  ‘브라질리언 + 항문 포함’  항목을 간편결제로 질러버렸음.

근데 질러버리고 나서 확인하니 왁싱샵 위치가 석천이형님의 나와바리로 유명한 이태원이어씀.

주변에 친한 성 소수자 형누나들의 짖궂은 장난에 워낙 많이 당했던 터라 혼자만의 멘붕이 오기 시작해씀.

하지만 이미 결제도 끝났겠다, 쇠 뿔도 단김에 빼랬다. 나름 정신무장을 하고 혼자 룰루랄라 이곳 저곳을 깨끗하게 씻고 상쾌한 마음으로 집을 나섰음.

그렇게 도착하여 왁싱샵 계단을 오르내리길 수십번 ,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이모 할머니 말이 생각나서 결국 이태원에사는 지인을 불러 같이 입성함.

입장.

털이라고는 눈썹과 머리카락 밖에 없을 것같은 카운터 형님이 나를 반갑게 맞아주고 예약 하셨냐고 물어봄.

당당하게 예약명을 말하니 눈웃음 치며 남자왁서분 불러서 방안내해줌.

이때부터 이미 등은 흥건히 젖기 시작하고 지인새끼 옆에서 웃기 시작함.

따라들어간 방에 단둘이 있으니 질문시작함.

“처음이세요?”

(뭐가 처음인지 혼자 해석하다가 승질낼뻔함)

“네”

“아 그러면 옷 다 벗어주시고 이렇게 이렇게 (손짓하며) 성기부분과 항문부분 깨끗 하게 씻어주세요”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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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토달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다시 깨끗이 씻고옴. 도대체 상의는 왜 벗으라고 했는지 의문임.

….? 진짜 음…? 진짜… 갑자기 글쓰다가 등에서 소름 올라옴;;

하여간 씻고 오니

하얀거탑에서 김명민 아저씨까 끼고있을 법한 장갑을 끼고 기다리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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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하실래요?”

(2차 성질낼뻔)

매도 먼저 맞자 하는 마음에  “앞이요” 라고 했음.

방금 씻고왔는데 이미 등은 또 젖어있었음…

설명에 따라 발바닥은 합장하듯 모아서 가랑이는 벌리고 누우니

상체에는 들고있던 천을 덮어줌 ㄹㅇ 움찔함.

그러니 곧 가위로 긴 나의 털들을 가차없이 자르기 시작함.

그리고 드디어 왁싱 시작 ㅋ

여자 왁서한테는 본능적인 소중이의 움직임을 들킬지도몰라 남성 전문 왁싱샵을 찾긴 하였지만, 여자 왁서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의 프로의 솜씨는 달랐음, 너무 정말 그냥 이건 물건 다루듯이 다룬다고 해야하나..

오히려 창피함 없이 기분이 나쁠정도였음.

그러고는 뜨거운 왁스를 부드러운? 손길로 바르더니 테잎 을 붙히고 부아아아아가악아악 뜯어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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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통은 너무 과대 평가 하고있었나 의외로 괜찮았음. 아니 참을만했다. 아 ..그랬나..

아 근데 ㅂㄹ이랑 사타구니 양옆은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였음.

이거 두개빼고 ㄱㅊ

그렇게 앞이 다끝나고 상상치도 못한 일이 시작됨.

+항문포함이 문제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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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는 성난 고양이 같은 자세였음.

그 좌절하는 OTL 이 거에서 O랑 T가 15도가량 더 내려간 그런거…

이때부터 땀샘이 폭팔함.

그리고 물티슈로 나의 항문을 닦아줌…

기분이 나쁘면서도 좋기도하고.. 시발 더이상은 노코멘트 하겠음.

엄청난 땀을 흘리며 쓰다듬어지는 고통?아닌 고통을 참으며 왁싱을 시작함 닦이도 뜯기고를 반복, 화끈해지는건 엉덩이가 아닌 나의 얼굴이였음.

땀을 한 2l 가량 흘렸을까 우려하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미스트를 뿌려주는데 뭔가 길고 길던 전쟁에서 살아남은 기분이였음

그리고 본 나의 소중이는 그냥 복숭아 였음 꼭지가 길게 달린 예쁜 복숭아.

기분이 나쁠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생김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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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멋지게 예약한 소셜 커머스 회사명을 외치고 나온뒤 이틀뒤인가 유럽으로 떠남.

뭐 유럽에가서 나의 소중이를 보여줄 일은 없었지만 째지는 경험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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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럽가는 기념으로 남성왁서한테 브라질리언 왁싱 함
  2. +항문 하지마라
  3. 똥쌀때 기분 개좋음

아 참고로 남자 왁서 분에게 나의 경각심이 느껴졋다면 조금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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