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열망의 파티장, “소시지 캐슬”

이 곳에는 쭉 빠진 미녀들이 상주하며 나체로 돌아다니고, 머신건을 자유롭게 쏴 댈 수 있다.


지구상 가장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이상한 사람들의 아지트, “Sausage Castle (소시지 캐슬)“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 곳에는 쭉 빠진 미녀들이 상주하며 나체로 돌아다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거대한 머신건을 자유롭게 쏴 댈 수 있으며, 날마다 베이스가 빵빵한 음악이 끊이지 않고, 살아있는 구렁이를 목에 두르고 거품목욕을 즐기며 맥주를 드럼통째로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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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스타일 자유분방함이라고 한다면 베를린, 런던,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특정 도시들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나, “소시지 캐슬”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 해 있다. 뭐, 플로리다 주의 수도인 마이애미도 아티스트들 사이에선 이비자와 쌍벽을 이루는 탑클래스 파티도시로 알려진 바, 이 곳에 위치한 것이 크게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꿈동산 디즈니랜드 바로 옆에 위치 해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역설적이고 재미있게 들린다 (오히려 “소시지 캐슬”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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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아무런 철학도, 근본도 없는 단순 헤도니즘의 성지로 들릴 수 있으나, 사회에서 소외되고, 실망감과 무력감을 가슴 가득 품고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가족처럼 느끼며, 극소수만이 즐길 수 있는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만끽하며 인생을 살자는 목적성을 가지고 이에 부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집합소라는 점이 쾌락주의 아편굴과는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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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라오면서 항상 내면의 불안함을 느꼈어요. 그러한 불안함과 함께 정말 많은 삶의 방식을 보아왔고, 경험했습니다. 그 중, 현재의 자유분방하고, 이상함을 이상한 사람들과 함께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실행하며, 이 안에서 편안함과 재미를 느끼는 것은 제가 15년이 넘게 지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하게 일관 된 삶의 방식입니다.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연인과 사랑을 하는것도, 일관되고 오래 가는 행복을 주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 Mike Busey (34, “소시지 캐슬”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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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캐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내면의 극단적이고 이상한 열망을 하드코어 파티와 이벤트의 형식으로 표출한다. 이들의 파티에는 지인, 셀럽, 장애인, 참전용사, 노인, 가난뱅이 등의 사람들이 초청되며, 파티를 유료로 이용하고 싶은 유료 이용객들도 참석하여 자유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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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200kg이 넘는 비만형 남성이거나, 난쟁이이거나, 장애인이 아니라면 저희가 당신을 초청 할 일은 아마도 없겠죠. 알아서 능력껏 재밌는 파티를 즐기실테니까요. 그런 사람들을 초대까지 할 필요는 못 느낍니다.” – Mike Busey (34, “소시지 캐슬”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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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박스에서 학대로 얼룩진 소년기, 독실한 종교적 신념에 젖은 유년기를 보냈던 그는, 대학 시절 그가 속하고 의지했던 종교집단의 내부적 정치와, 위선적 행위들에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아 방황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포르노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그는, 친구들과 함께 집을 빌려 포르노 업계에 종사하며 알게 된 여자들을 불러 거칠고 과감한 파티를 매 주말마다 열게 되니, 이 것이 “소시지 캐슬”의 유래이다. “소시지 캐슬”이라는 이름은 최초 Mike Busey와 함께 사는 친구들이 전부 남자들로 이뤄져 있었기에 얻게 되었다고 (남자 비율이 높은 클럽을 “고추밭”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원리가 서양에서도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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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워낙 소음과 수위가 높은 파티들을 많이 진행하여, 집을 렌탈해준 집주인들에게 여러 번 쫓겨나게 된다. 쫓겨 나서 새로운 장소를 찾아 갈 때마다, 소시지 캐슬 1, 소시지 캐슬 2 … 의 형식으로 버전업을 하여, 현재는 “소시지 캐슬 8”까지 다다랐다. 참고로, “소시지 캐슬 7”은 불이 나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이에 대해 거친 파티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공모하여 방화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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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걸들이 어떤 매력에 끌렸을까. 현재는 “소시지 캐슬” 거주자 여성비가 상당히 높아지게 되었으며, 이들이 진행하는 파티와 이벤트들은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 폭포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휠체어에 만취상태로 타고 있는 파티 참가자 무릎 위에 금발 미녀가 섹시댄스를 추고있고, 테크노 음악이 울려퍼지는 거품목욕통 안에서 손님들이 서로 끌어안고 충동에 의한 모든 것을 하며, 휘황찬란한 예거 시계와 디올옴므 수트를 걸치고 있지 않은 남자라도, 모델같이 생기지 않은 여자라도 남/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친해지고 즐기는 장면이 아무렇지 않게 연출되는 이곳에서의 파티. 그 쇼킹함과 재미에 대한 소문은 미국 전역에 파다하게 퍼져, “소시지 캐슬”은 영어권 유명 TV시리즈인 “Jackass”와 “Girls Gone Wild”에도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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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캐슬”이 8번째 버전까지 소멸과 탄생을 반복하는 시간동안, “소시지 캐슬”파티에 참석하고, 장소를 방문 한 사람이 50,000명이나 된다고 한다. 렌트비, 파티비와 50,000달러(한화 약 5,500만 원)에 육박하는 인테리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Mike Busey는 “소시지 캐슬” 파티를 생방송하고, 거주자들에게 렌트비를 받으며, “갈망하는 모든 판타지를 이뤄주는”파티를 유료 개방한다. 쾌락과 행복, 소속감, 가족애를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삶을 살고, 방문자들로 하여금 해당 가치관들에 대해 신선한 시선으로 재조명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는 Mike B와 일당들. “소시지 캐슬”의 최초 벤치마크 대상이었던 Hugh Hefner의 “Playboy Mansion”보다 틀림없이 더 “Raw”하고 거칠고, 지저분하고, 막 나가지만, 거주자들의 특징있는 경험과 가치관들이 반영되어 어떤 면으로는 더욱 다차원적이고 복잡한 파티공간이 된 듯 하다. 해변과, 디즈니랜드와, 음악이 아름다운 플로리다에 간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파티공간인 “소시지 캐슬”을 놓치지 말고 기릿 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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